[한국평화협력연구원 제주도 워크숍]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 모색" (제주대학교, 202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5-10-12 16:24본문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제주도 워크숍]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 모색" (제주대학교, 2025.10.10)
http://www.news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955
한국평화협력연구원(이사장 송주은, 원장 손기웅) 주최로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통일교육과 접목하여 분석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날 주요 참석자로는 송주은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이사장(경동대학교 교수),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강근형 제주통일미래연구원 부원장, 김남수 한라대학교 교수,양금희 삼다일보 논설위원, 변종헌 제주대학교 교수, 강병철 한국평화협력연구원 부원장, 윤봉택 제주PEN 회장, 현길자 사단법인 제주경영미래연구원 이사장, 고길선 시인 등이 참석했다.
[제1세션] 김정은-시진핑-푸틴의 2인3각과 이재명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분석
손기웅 원장 “북중러 2인3각은 제한적… 김정은의 궁극적 목표는 오벌오피스 회담”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세션은 강근형 제주통일미래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 부원장은 개회 멘트에서 "지방 연구원이지만 서울의 어떤 연구기관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평화협력연구원의 손기웅 원장님을 모시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이 ‘김정은-시진핑-푸틴의 2인3각, 그리고 김정은-이재명의 이상이몽(異牀異夢)’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은 "김정은-시진핑-푸틴의 2인3각은 외형상 동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김정은이 회원권이 아닌 '입장권'만을 받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은 트럼프의 재선을 기다리며 미국 본토 백악관에서의 회담이라는 정치적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정은이 자신의 딸 김주애를 유독 외교무대에 대동하는 이유는 "베일에 가려진 아들이 실질적 후계자일 가능성을 감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또한, 손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평화공존을 주장하지만 김정은은 체제경쟁에서 남한을 통일의 대상이 아닌 정복의 대상으로 본다"며, "북한은 통일을 위한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며, 평화나 공존 제안도 전략적 관리 대상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 발언에서 "분단에 순응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정치인을 '분단 부역자'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양금희, 김남수 토론자 발언… 지도자의 인식과 정책 실천 강조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 이어진 토론에는 양금희 삼다일보 논설위원과 김남수 한라대 교수가 참여했다.
양금희 삼다일보 논설위원은 "전쟁의 상당수가 지도자의 오판에서 비롯됐다"며, 평화를 위한 균형 잡힌 세계관과 역사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쿠바 침공 사례를 들어 잘못된 정보와 확증편향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또한 "정치 지도자는 균형 잡힌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추어야 하며, 우리 국민 역시 대북 불감증과 국론 분열이 가져올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남수 한라대학교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통일정책이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엔드(END, 실질적 종결) 전략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손 원장의 발제문에서 언급된 김주애의 후계자 논란과 관련해 "그 뒤에 있는 아들의 존재와 해외 유학설은 흥미롭고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현 정부가 내세우는 '종전적 공존' 전략이 결국 김정은 정권의 정당성만 부여하는 셈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제2세션] 평양냉면을 통한 민족 정체성 회복의 가능성
송주은 교수 “통일은 식탁의 공감에서 시작된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세션은 변종헌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는 "제1세션의 열기를 조금 식힐 수 있는 주제로 넘어가지만, 음식이라는 일상적 코드를 통해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소개하며 발표자를 무대에 올렸다.
제2세션에서는 송주은 경동대 교수가 ‘북한 평양냉면에 내재한 정치성과 민족문화유산으로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 교수는 냉면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통해 “냉면은 단순한 별미가 아니라 분단 이전의 삶과 공동의 기억을 담고 있는 민족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냉면 교시’가 정치적으로 활용된 점, 현재 북한에서도 교시가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점 등을 분석하며 음식이 민족 정체성 회복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냉면 만찬 이후, 전 세계가 냉면을 민족 정체성의 상징으로 주목하게 되었다"며, "냉면을 통한 식탁의 공감이 통일 감수성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토론] 강병철·윤봉택 “음식은 공감의 언어… 통일은 기억의 공유에서 출발”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에 나선 강병철 한국평화협력연구원 부원장은 "남북 모두가 평양냉면을 즐긴다는 사실 자체가 공통된 뿌리, 같은 민족임을 보여준다”며 "냉면의 세계화가 통일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문화는 감성적 접근이 가능한 유일한 공감 코드"라고 덧붙였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윤봉택 제주PEN 회장은 "북한은 냉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만, 우리 역시 K-푸드와 문화 외교를 통해 음식의 힘을 체감하고 있다"며, "냉면이라는 기호식을 넘어, 된장·김치·막걸리와 같은 주식문화가 통일 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남북한 음식문화 통합은 단순한 식생활의 교류가 아니라 기억의 통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우리는 분단 부역자가 아닌, 통일의 촉진자가 되어야”
워크숍 마무리에서 손기웅 원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통일의 의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통일을 포기하거나 외면하는 정치인은 분단 부역자”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이어 손 원장은 “통일을 말하지 않는 정치는 헌법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우리는 부끄러운 광복절이 아닌 자랑스러운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에서 보기 드문 깊이 있는 통일교육 담론의 장이었으며, 지역사회와 학계, 언론계가 통일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http://www.news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955
한국평화협력연구원(이사장 송주은, 원장 손기웅) 주최로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통일교육과 접목하여 분석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날 주요 참석자로는 송주은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이사장(경동대학교 교수),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강근형 제주통일미래연구원 부원장, 김남수 한라대학교 교수,양금희 삼다일보 논설위원, 변종헌 제주대학교 교수, 강병철 한국평화협력연구원 부원장, 윤봉택 제주PEN 회장, 현길자 사단법인 제주경영미래연구원 이사장, 고길선 시인 등이 참석했다.
[제1세션] 김정은-시진핑-푸틴의 2인3각과 이재명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분석
손기웅 원장 “북중러 2인3각은 제한적… 김정은의 궁극적 목표는 오벌오피스 회담”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세션은 강근형 제주통일미래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 부원장은 개회 멘트에서 "지방 연구원이지만 서울의 어떤 연구기관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평화협력연구원의 손기웅 원장님을 모시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이 ‘김정은-시진핑-푸틴의 2인3각, 그리고 김정은-이재명의 이상이몽(異牀異夢)’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은 "김정은-시진핑-푸틴의 2인3각은 외형상 동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김정은이 회원권이 아닌 '입장권'만을 받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은 트럼프의 재선을 기다리며 미국 본토 백악관에서의 회담이라는 정치적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정은이 자신의 딸 김주애를 유독 외교무대에 대동하는 이유는 "베일에 가려진 아들이 실질적 후계자일 가능성을 감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또한, 손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평화공존을 주장하지만 김정은은 체제경쟁에서 남한을 통일의 대상이 아닌 정복의 대상으로 본다"며, "북한은 통일을 위한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며, 평화나 공존 제안도 전략적 관리 대상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 발언에서 "분단에 순응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정치인을 '분단 부역자'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양금희, 김남수 토론자 발언… 지도자의 인식과 정책 실천 강조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 이어진 토론에는 양금희 삼다일보 논설위원과 김남수 한라대 교수가 참여했다.
양금희 삼다일보 논설위원은 "전쟁의 상당수가 지도자의 오판에서 비롯됐다"며, 평화를 위한 균형 잡힌 세계관과 역사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쿠바 침공 사례를 들어 잘못된 정보와 확증편향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또한 "정치 지도자는 균형 잡힌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추어야 하며, 우리 국민 역시 대북 불감증과 국론 분열이 가져올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남수 한라대학교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통일정책이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엔드(END, 실질적 종결) 전략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손 원장의 발제문에서 언급된 김주애의 후계자 논란과 관련해 "그 뒤에 있는 아들의 존재와 해외 유학설은 흥미롭고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현 정부가 내세우는 '종전적 공존' 전략이 결국 김정은 정권의 정당성만 부여하는 셈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제2세션] 평양냉면을 통한 민족 정체성 회복의 가능성
송주은 교수 “통일은 식탁의 공감에서 시작된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세션은 변종헌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는 "제1세션의 열기를 조금 식힐 수 있는 주제로 넘어가지만, 음식이라는 일상적 코드를 통해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소개하며 발표자를 무대에 올렸다.
제2세션에서는 송주은 경동대 교수가 ‘북한 평양냉면에 내재한 정치성과 민족문화유산으로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 교수는 냉면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통해 “냉면은 단순한 별미가 아니라 분단 이전의 삶과 공동의 기억을 담고 있는 민족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냉면 교시’가 정치적으로 활용된 점, 현재 북한에서도 교시가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점 등을 분석하며 음식이 민족 정체성 회복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냉면 만찬 이후, 전 세계가 냉면을 민족 정체성의 상징으로 주목하게 되었다"며, "냉면을 통한 식탁의 공감이 통일 감수성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토론] 강병철·윤봉택 “음식은 공감의 언어… 통일은 기억의 공유에서 출발”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에 나선 강병철 한국평화협력연구원 부원장은 "남북 모두가 평양냉면을 즐긴다는 사실 자체가 공통된 뿌리, 같은 민족임을 보여준다”며 "냉면의 세계화가 통일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문화는 감성적 접근이 가능한 유일한 공감 코드"라고 덧붙였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반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사회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윤봉택 제주PEN 회장은 "북한은 냉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만, 우리 역시 K-푸드와 문화 외교를 통해 음식의 힘을 체감하고 있다"며, "냉면이라는 기호식을 넘어, 된장·김치·막걸리와 같은 주식문화가 통일 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남북한 음식문화 통합은 단순한 식생활의 교류가 아니라 기억의 통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우리는 분단 부역자가 아닌, 통일의 촉진자가 되어야”
워크숍 마무리에서 손기웅 원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통일의 의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통일을 포기하거나 외면하는 정치인은 분단 부역자”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이어 손 원장은 “통일을 말하지 않는 정치는 헌법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우리는 부끄러운 광복절이 아닌 자랑스러운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에서 보기 드문 깊이 있는 통일교육 담론의 장이었으며, 지역사회와 학계, 언론계가 통일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