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웅의 통일문] "그게 알고 싶다...김의겸의 ‘거짓 브리핑’에 이재명도 공모했나?" (최보식의 언론,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11회 작성일 22-11-14 21:56본문
[손기웅의 통일문] "그게 알고 싶다...김의겸의 ‘거짓 브리핑’에 이재명도 공모했나?" (최보식의 언론, 2022.11.14)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8642
<사진>채널A 화면 캡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얼마 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비공개 면담’에 배석한 뒤,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발표했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는 “유럽연합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돼도 대화 채널이 있었기에 교류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김의겸 발언이 알려지자, 페르난데즈 대사는 즉각 부인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말이 ‘야당에 의해(by opposition)’ ‘잘못 인용되고(mis-used)’ ‘왜곡된 것(twisted)’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도 아니고(not the meaning)’ ‘그럴 의도도 없었다(nor the intention)’고 분명히 했다.
진실이 드러나자, 김의겸은 “대사의 말을 사실과 다르게 인용했다. 과거 정부와 현 정부의 대응을 비교하는 대화는 없었다, 대사에게 사과한다”고 인정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일 때 부인의 ‘흑석동 부동산 투기’를 전혀 몰랐다고 잡아뗐던 그답게 시치미 뚝 떼고 버젓하게 이리저리 얼굴 내밀고 입을 놀리고 있다.
그가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즉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양심을 가진 국회의원들이라면 그를 국회에서 제명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그를 윤리심판원에 회부해야 한다. 국회의 위신과 품위를 손상한 그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해야 한다.
유럽연합 대사 면담의 주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기에 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의겸 발표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그렇게 승인했는지, 김의겸과 공모했는지, 아니면 김의겸 단독 사기인지 공개적으로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
자신과 전혀 무관하다면, 이재명은 대화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발표한 대변인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이재명 역시 김의겸과 하등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꼴이다. 김의겸 죄악을 그냥 그대로 덮고 간다면 민주당 역시 공모했거나 동조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국내적 여야(與野)의 갈등과 정쟁은 100% 어느 당이 잘했고, 100% 어느 당이 잘못이라고 자를 재듯 잘라서 말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자신과 자신이 속하는 정당의 이익, 정치적 목적을 위해 유럽연합의 한국 대표, 유럽연합 자체를 우롱한 100% 사기 행위이다.
유럽연합 대사가 어떠한 자리인가.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등 서방선진국이 포함된 27개 회원국을 한국에서 대표한다. 비공개 면담이라 해도 반드시 기록되어 회원국 모두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대사가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도 ‘김의겸’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의겸’의 이름으로 대화 내용 왜곡을 보고하고 경종을 울렸을 것이다.
김의겸의 거짓에 우리가 침묵한다면, 북한이, 일본이, 중국·러시아·미국 등 어떤 국가라도 우리와 비공식으로 한 외교 대화를 그들 이익대로 비틀고 짜기워 공개한들 비난할 수 있을까?
어찌되었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선택한 대한민국 국회 제1당이다. 국민의 희망, 국회의원의 의무, 제1당이 가져야 할 책임의식을 진중하게 받아들인다면, 당과 국가와 국민의 격을 실추한 거짓말쟁이 김의겸을 징벌해야 한다.
집권당이 아닌 야당의 일원이면서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을 서슴지 않는 김의겸을 보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변인 김의겸이, 그가 속한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심각한 거짓과 왜곡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의문을 가진다.
문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외교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국가안보실장 등이 공개적으로 한, 김정은의 핵 폐기 의지가 확고하다는 발언이 우선 확 떠오른다. 문 정부시기에 남북 간에 무슨 대화, 무슨 거래가 오고갔는지 궁금해진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 등과 문 정부가 진행하고 국민에게 발표했던 외교활동이 과연 모두 진실인가 근본적으로 회의감을 가지게 한다.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8642
<사진>채널A 화면 캡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얼마 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비공개 면담’에 배석한 뒤,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발표했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는 “유럽연합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돼도 대화 채널이 있었기에 교류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김의겸 발언이 알려지자, 페르난데즈 대사는 즉각 부인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말이 ‘야당에 의해(by opposition)’ ‘잘못 인용되고(mis-used)’ ‘왜곡된 것(twisted)’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도 아니고(not the meaning)’ ‘그럴 의도도 없었다(nor the intention)’고 분명히 했다.
진실이 드러나자, 김의겸은 “대사의 말을 사실과 다르게 인용했다. 과거 정부와 현 정부의 대응을 비교하는 대화는 없었다, 대사에게 사과한다”고 인정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일 때 부인의 ‘흑석동 부동산 투기’를 전혀 몰랐다고 잡아뗐던 그답게 시치미 뚝 떼고 버젓하게 이리저리 얼굴 내밀고 입을 놀리고 있다.
그가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즉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양심을 가진 국회의원들이라면 그를 국회에서 제명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그를 윤리심판원에 회부해야 한다. 국회의 위신과 품위를 손상한 그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해야 한다.
유럽연합 대사 면담의 주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기에 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의겸 발표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그렇게 승인했는지, 김의겸과 공모했는지, 아니면 김의겸 단독 사기인지 공개적으로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
자신과 전혀 무관하다면, 이재명은 대화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발표한 대변인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이재명 역시 김의겸과 하등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꼴이다. 김의겸 죄악을 그냥 그대로 덮고 간다면 민주당 역시 공모했거나 동조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국내적 여야(與野)의 갈등과 정쟁은 100% 어느 당이 잘했고, 100% 어느 당이 잘못이라고 자를 재듯 잘라서 말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자신과 자신이 속하는 정당의 이익, 정치적 목적을 위해 유럽연합의 한국 대표, 유럽연합 자체를 우롱한 100% 사기 행위이다.
유럽연합 대사가 어떠한 자리인가.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등 서방선진국이 포함된 27개 회원국을 한국에서 대표한다. 비공개 면담이라 해도 반드시 기록되어 회원국 모두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대사가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도 ‘김의겸’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의겸’의 이름으로 대화 내용 왜곡을 보고하고 경종을 울렸을 것이다.
김의겸의 거짓에 우리가 침묵한다면, 북한이, 일본이, 중국·러시아·미국 등 어떤 국가라도 우리와 비공식으로 한 외교 대화를 그들 이익대로 비틀고 짜기워 공개한들 비난할 수 있을까?
어찌되었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선택한 대한민국 국회 제1당이다. 국민의 희망, 국회의원의 의무, 제1당이 가져야 할 책임의식을 진중하게 받아들인다면, 당과 국가와 국민의 격을 실추한 거짓말쟁이 김의겸을 징벌해야 한다.
집권당이 아닌 야당의 일원이면서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을 서슴지 않는 김의겸을 보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변인 김의겸이, 그가 속한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심각한 거짓과 왜곡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의문을 가진다.
문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외교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국가안보실장 등이 공개적으로 한, 김정은의 핵 폐기 의지가 확고하다는 발언이 우선 확 떠오른다. 문 정부시기에 남북 간에 무슨 대화, 무슨 거래가 오고갔는지 궁금해진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 등과 문 정부가 진행하고 국민에게 발표했던 외교활동이 과연 모두 진실인가 근본적으로 회의감을 가지게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